기본 준비물: 여권, 환전, 그리고 필수템
일본 여행에서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기본템은 여권, 항공권, 그리고 현지에서 사용할 물품들입니다.
먼저 여권은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만료일이 여행 종료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분실 시를 대비해 복사본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한 가지 팁입니다. 항공권은 전자 항공권 형태로 예약 후, 항공사 앱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디지털 티켓이 보편적이지만, 프린트된 종이 티켓도 함께 준비해 놓으면 상황에 따라 유용합니다.
환전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이 많은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엔화를 준비하거나 일본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세요. 소규모 상점이나 현금만 받는 가게가 많기 때문에 소액권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더불어 현지 ATM 기기를 이용해 엔화를 인출할 수 있으니, 국제 현금카드나 체크카드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즘 해외여행을 나가는 여행객이 많아 은행이나 카드회사에서 여행자에게 혜택을 주는 트래블 카드를 많이 출시했기에 트래블 카드도 추천합니다.
전자기기와 관련한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일본은 100V 전압을 사용하므로 멀티 어댑터와 전압 변환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중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보조 배터리와 추가 메모리 카드는 필수입니다. 숙소에서 와이파이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일본 현지에서 사용할 포켓 와이파이 또는 유심칩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일본에서는 카페나 가게에서 전자기기의 충전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래서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세요. 해외에서의 병원 이용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므로, 여행 전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계절별 날씨 대비 준비물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계절마다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 시 계절별로 필요한 준비물이 달라집니다. 북해도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좀 더 따뜻한 것이 특징입니다.
봄(3~5월)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벚꽃 시즌입니다. 이때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많으니 얇은 재킷이나 가디건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봄비가 자주 내릴 수 있으니 접이식 우산도 필수입니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바람이 불 때가 많으니, 바람막이 옷도 추천합니다.
여름(6~9월)은 덥고 습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이 필요하며, 통기성이 좋은 옷과 모자를 챙기세요. 또한, 햇빛이 강하므로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여름철 일본은 장마철(6월 말~7월 초)도 포함되므로 방수 신발이나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되도록이면 일본 여행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본의 폭염은 상상초월로, 이때 여행을 갈 계획이시라면 꼭 양산도 챙길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10~11월)에는 기온이 선선하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하니,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세요. 특히 10월과 11월에는 단풍 관광이 인기인데, 이 시기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 편안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겨울(12~2월)은 홋카이도처럼 추운 지역뿐만 아니라 도쿄나 오사카도 낮은 기온을 기록합니다. 두꺼운 외투, 장갑, 목도리를 반드시 챙기고, 발열 내의와 같은 방한용품도 유용합니다. 눈이 자주 오는 지역으로 간다면 방수 기능이 있는 부츠와 체온을 유지해주는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유용한 정보
여행을 더 편리하고 알차게 만들어 줄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대중교통: 일본의 대중교통은 매우 발달되어 있지만, 복잡한 노선으로 인해 초보 여행자들에게는 헷갈릴 수 있습니다. JR 패스는 일본 전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꼭 추천하는 교통 패스입니다. 또한, 스이카(Suica)나 이코카(Icoca) 같은 교통카드는 지하철과 버스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유용한 앱: 구글 맵(Google Maps)은 일본 여행 중 필수 앱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알려줍니다. 기차와 버스 시간을 검색할 때는 히페리디아(HyperDia) 앱도 유용합니다. 언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앱과 음성 번역 기능을 활용하세요.
편의점 활용: 일본의 편의점은 여행자를 위한 천국과도 같습니다. 간단한 식사부터 생필품까지 모두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은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훌륭하니 꼭 경험해 보세요. 또한, 일본은 공공 쓰레기통이 적기 때문에 개인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쓰레기를 직접 처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상 상황 대비: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대사관 연락처를 미리 저장해 두세요. 또한, 일본에서는 약국을 "쿠스리야"라고 부르며, 일반적인 약은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나 상비약을 준비해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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