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에서 여행사와 랜드사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하는 일은 확연히 다릅니다. 이를 이해하면 본인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직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랜드사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글에서는 여행사와 랜드사의 차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행사의 역할과 업무
여행사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행 패키지 기획: 특정 국가나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기획
- 항공 및 숙박 예약: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항공권과 호텔 예약
- 고객 상담 및 예약 관리: 여행 일정과 상품에 대한 문의 응대 및 예약 처리
- 마케팅 및 홍보: SNS, 블로그, 광고 등을 활용하여 상품을 홍보
- 파트너사 관리: 현지 랜드사 및 호텔, 가이드 업체와 협력
랜드사의 역할과 업무
랜드사는 여행사의 의뢰를 받아 현지에서 관광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지 투어 운영: 고객을 위한 맞춤형 투어 기획 및 진행 (가이드 섭외)
- 여행 일정 조율: 현지에서 여행 일정 변경 및 조정
- 비즈니스 파트너 관리: 호텔, 레스토랑, 교통수단과의 협업
- 현지 고객 서비스: 관광객의 요청 사항 해결 및 지원
여행사와 현지 호텔, 버스, 가이드 회사를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역할로 생각하면 됩니다.
여행사는 항공과 고객 모객을 주로 하며, 랜드사는 현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리합니다.
어떤 여행사는 랜드사를 끼지 않고 회사에서 현지 호텔 및 버스예약, 가이드 섭외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랜드사에서도 현지 랜드사 와 일반 랜드사로 구분이 되는데,
현지 랜드사는 각국 현지에서 호텔 수배 및 버스 수배를 대행해 주는 곳입니다.
일반 랜드사는 한국에 위치하고 있어 각국 현지 랜드사와 협업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랜드사는 여행사와 현지 랜드 중간에 있고, 그 사이에서 가격을 조율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중재하는 역할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랜드사는 순발력이 많이 요구되어집니다.
여행사 vs 랜드사 취업 비교
관광학과 전공자가 여행사와 랜드사에서 일할 경우, 각각의 업무 환경과 장단점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비교 항목 | 여행사 | 랜드사 |
---|---|---|
근무 지역 | 국내 (서울, 부산 등) | 해외 (동남아, 유럽, 일본 등) |
업무 성격 | 기획 및 판매 중심 | 현장 운영 및 서비스 중심 |
급여 수준 | 초봉은 낮지만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가능 |
기본 급여 낮지만 인센티브제가 많아 맡은 상품이 잘 되면 급여가 많을 수 있음 |
근무 강도 | 성수기 야근 많음 | 현지 업무 변동성이 큼, 야근 및 새벽에도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연락을 받고 해결을 해야 함. |
성장 기회 | 기획, 마케팅, 영업 경험 | 현장 운영 및 국제 업무 경험 |
추천 대상 | 여행 상품 기획, 마케팅에 관심 있는 사람 | 현지 운영, 고객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 |
관광학과 전공자의 취업 전략
여행사를 선택하는 경우
- 기획력과 마케팅 감각을 키우고 싶은 사람
-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상담 및 판매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
- 대형 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원하거나, 실적 기반의 보상을 원하는 사람
추천 직무
- 여행 기획 및 상품 개발
- 고객 상담 및 예약 관리
- 온라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랜드사를 선택하는 경우
- 실무 중심의 현장 경험을 원하는 사람
- 외국어 능력을 활용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은 사람
추천 직무
- 현지 투어 운영 및 가이드
- 해외 지사 관리 및 협력업체 대응
- 숙박 및 교통 서비스 관리
결론: 내게 맞는 직장은?
관광학과 전공자로서 여행업계에 진출할 때, 자신이 어떤 업무를 선호하는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 여행 상품 기획 및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 여행사
- 해외에서 현장 경험을 쌓고 싶다면? → 랜드사
-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여행을 설계하고 싶다면? → 여행사
- 실무 중심으로 현장 운영을 경험하고 싶다면? → 랜드사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여행사에 대한 로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행사는 남들 놀 때가 성수기이므로 본인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일이 많고, 기본급이 높지 않아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행사를 지원할 때, 내가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을 많이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지원한다면 다시 한번 이 업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